코로나 확진자..미국·이탈리아, 중국 앞질러

권순일 2020. 3. 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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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두 국가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를 토대로 보도한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현황에 따르면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만5227명이다.

이탈리아에서는 29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756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 수가 1만779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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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isa_Blue/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두 국가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를 토대로 보도한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현황에 따르면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만5227명이다. 이탈리아는 9만7689명, 중국은 8만2122명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 주의 확진자는 6만 명에 다가섰다. CNN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 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951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새 7200여명이 증가했고 지난 25일 3만 명을 돌파한 이후 4일 만에 2배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뉴욕시의 상황이 더 심각해 뉴욕 주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에서는 29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756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 수가 1만779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의 경우 스페인이 6528명, 중국 3304명, 이란 2640명, 프랑스 2314명, 미국은 2197명이다.

한편 BBC 방송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며 "국가적 비상상황인 현재 집에 머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재차 호소했다.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522명으로 이 중 1228명이 사망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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