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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 확인
2020-03-30 07:05 정치

 북한 국방과학원이 어제(29일)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사격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30일) 보도했다. 시험사격은 리병철 당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 간부들,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 등이 지도했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북한 노동신문

북한은 어제(29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이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30일)자에서 북한 국방과학원이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진행했다”며 “시험사격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참석자들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아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사격에 불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총 4차례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6시 1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2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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