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첫 조사에 11.7%..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 박빙

김주영 입력 2020. 3. 3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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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20일가량 남겨놓고 진행된 YTN의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정당 중 열린민주당이 첫 조사에서부터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지율은 10%p 가까이 떨어지면서 여권 지지표의 분산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당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에서 어떤 비례대표 정당을 찍을 것이냐는 질문에, 거대 양당 위성정당들인 더불어시민당 29.8%, 미래한국당이 27.4%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미래한국당이 전주보다 2%p 소폭 하락했지만, 더불어시민당은 비례연합정당이라는 이름으로 조사된 지난주보다 8.2%p 하락하면서 두 당이 박빙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신 처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열린민주당이 1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율 합계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인 44.6%에 육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상당수가 비례대표 자매 정당이 아닌 열린민주당을 선택한 겁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더시민당을 선택한 사람은 60%에 불과했고, 열린민주당을 22.3%가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권 지지자들의 표를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고심이 깊어지는 부분입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이 5.9%, 국민의당이 4.3%로 비례대표를 받을 수 있는 기준 3%를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52.6%, 부정 44.1%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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