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주심' 안토니 테일러, 코로나 사태 자원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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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영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자원봉사에 나서는 이유를 직접 밝힌 EPL 주심 안토니 테일러.
안토니 테일러 EPL 주심이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테일러는 29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공유된 비디오 영상을 통해서 "나의 여형제가 의사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었다"라고 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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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영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자원봉사에 나서는 이유를 직접 밝힌 EPL 주심 안토니 테일러.영상출처=스카이스포츠 트위터)
[골닷컴] 이성모 기자 = 안토니 테일러 EPL 주심이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테일러는 29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공유된 비디오 영상을 통해서 "나의 여형제가 의사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었다"라고 말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축구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다"라며 "축구가 사람들을 돕기 위한 도구가 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의 결정에 격려와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영국은 28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고 29일에는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었다. 보리스 존슨 총리 본인을 포함한 정부 주요 인사들도 확진이 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당초 3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영국의 경우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대륙 내부 국가들에 비해 피해가 적은 것으로 보일 때도 있었지만, 최근의 확진세를 보면서 "이탈리아의 2주 전 모습과 똑같다"며 최악의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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