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해외발 확진자 속출..서울 400명 넘어

오은선 2020. 3. 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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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돌파했다.

28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406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7일 구로구가 교회 마당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확진자로 통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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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돌파했다.

28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406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391명보다 15명이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떠오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랐다. 외국발 감염도 속출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됐다.

동작구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만민중앙교회 목사와 직원 등이다.

동작구는 26일 신대방동 만민중앙교회 목사 사택, 교인 거주 빌라, 사택 관리실 등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지하층 기도실을 임시폐쇄 조치했다. 또 해당 건물 거주자 전원인 2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9명 음성, 1명은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17번째 확진자(50대 여성)는 만민중앙교회 목사다. 그는 2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19번째 확진자(50대 여성)는 신대방동에 거주자다. 이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직원이다. 그는 27일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구로구 27·28·29번째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관계자다. 이들은 27일 구로구가 교회 마당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확진자로 통보 받았다.

이로써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 저녁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해외발 확진자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추가된 확진자 15명 가운데 8명이 해외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에서 외국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강남구는 28일 미국과 영국 유학생 3명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확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남구의 유학생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구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5명에 대해 인천공항검역소에 비행편 등을 통보하고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며 "아파트와 동선에 대해 방역소독과 함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시켰다"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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