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교회내 감염발생 거의 없다고 해..신천지와 달라"

이미연 2020. 3.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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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집단감염 책임 있는 듯 매도하는 건 잘못된 처사"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페이스북 캡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 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라며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대구시민들을 폄훼·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고 썼다.

황 대표는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정부의 우한코로나 초기 대응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77년 도입한 의료보험이 코로나19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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