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전세계 확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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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하락세로 한 주를 마쳤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세계 주요국의 정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이란, 프랑스, 영국, 스위스, 한국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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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하락세로 한 주를 마쳤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05.50포인트(5.25%) 밀린 5510.33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368.44포인트(3.68%) 떨어진 9632.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92.09포인트(4.23%) 내린 4351.49를 나타냈다.
오안다 유럽의 크레이그 얼람 분석가는 "이번주 좋은 흐름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주말이 꽤 길게 느껴질 수 있다"며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이제 중국이나 이탈리아 보다 많고 날마다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세계 주요국의 정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영국의 맷 핸콕 보건장관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측 수치를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9만2932명이다. 발원지인 중국은 8만1897명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이란, 프랑스, 영국, 스위스, 한국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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