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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더시민은 운명공동체"…열린민주 "우리는 민주당 효자"

민주 "더시민은 운명공동체"…열린민주 "우리는 민주당 효자"
입력 2020-03-27 18:37 | 수정 2020-03-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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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더시민은 운명공동체"…열린민주 "우리는 민주당 효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을 "운명공동체"라고 지칭하며 지원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참모 출신들이 비례 후보로 나선 열린우리당도 여권 지지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민주당 핵심 인사들은 오늘 오전 더시민당 지도부와 비례 후보들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하는 자리에 함께 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시민당 후보분들이 우리 당과 그간 특별한 인연이 없었는데, 이제 사실상 공동운명체 비슷하게 돼 정치를 어차피 같이하게 된다"며 "그런 부분을 공유하는 자리 중의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원장도 "제가 노 전 대통령을 퇴임 후 돌아가시기 전까지 여기서 모셨다"며 "특히 시민당 후보들이 노 전 대통령의 가치나 정신을 잘 새겨 좋은 정치를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안내를 자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한 손혜원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부에서는 적자니 서자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언제든 민주당이 힘들어질 때 가서 부양의 책임을 지는 그런 효자"라며 민주당과의 동질성을 강조했습니다.

    열린민주 비례대표 후보인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역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민주당과 당연히 통합해서 한 길을 가야 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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