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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에 "양국관계 개선 실질적 조치" 요청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8:24

수정 2020.03.27 18:24

시진핑, 트럼프에 "양국관계 개선 실질적 조치" 요청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현재 중미 관계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의 협력은 상호이익이 되지만 싸움은 피해를 입히는 만큼 협력만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전염병 대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하며 상생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의 전염병 예방·통제 조치에 대해 자세히 질문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중 양국이 방해되는 것을 배제하고 전염병 대응 협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접 관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사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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