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고세원 "박영린과 격한 감정신 촬영, 바지까지 찢어져"

뉴스엔 2020. 3. 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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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린이 고세원과 격한 감정신을 촬영하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월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박영린은 작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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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원
박영린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영린이 고세원과 격한 감정신을 촬영하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월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박영린은 작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영린은 극중 성공을 이루고 싶은 야망 가득한 오혜원이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박영린은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민했다. 내면적인 깊이를 잘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본을 연구했다”라며 “원망을 들을 수 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저만큼은 캐릭터를 불쌍하게 여기자 생각했다. 감정이 격한 신이 많다. 살면서 그렇게 화를 많이 내지 않는데 어쩌다가 화가 나면 그 감정을 기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극중 흉부외과 의사로 분한 박영린은 “생각보다 수술을 하는 장면 같은 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의학 드라마나 영상을 통해서 공부했다. 용어 같은 것도 모르는 게 많아서 받아 적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찾아보기도 했다. 심폐소생술도 배웠고 여러 가지로 준비를 했다”고 의사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을 언급했다.

격한 감정을 표현하다보니 고세원과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생겼다. 박영린은 “ 감정이 격분해서 저는 매달리고 고세원 씨는 뿌리치는 장면이었는데 둘 다 감정이 격해졌다. 고세원 씨가 예전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밀쳤는데 정말 날아갔다. 바지도 찢어졌다”라며 “고세원 씨가 외모가 부드러운데 정말 재미있다. 김나운 선배님과 찍을 때는 웃음 참기 미션이 있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고세원은 이에 대해 “뿌리치다가 바지도 찢어졌다. 촬영 당일 마지막 컷에서 찢어졌다. 그리고 바로 퇴근했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으로 3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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