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코로나 여파, 뉴요커 50만명 직업 잃는다"

김서연 기자 2020. 3. 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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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발병으로 뉴욕시에서 최소 50만명이 실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실업률 자료 초기 추정에 따르면 적어도 50만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업을 잃었거나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의 초기 추정에 따르면 유감스럽지만 적어도 뉴요커 50만명이 실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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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가게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발병으로 뉴욕시에서 최소 50만명이 실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실업률 자료 초기 추정에 따르면 적어도 50만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업을 잃었거나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격적이다. 우리는 초기 수치만 보고 있고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며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 실업수당 청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의 초기 추정에 따르면 유감스럽지만 적어도 뉴요커 50만명이 실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8만건으로 그 전주 28만2000명보다 10배 넘게 폭증했다.

한편 뉴욕은 미국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의 진앙지가 되고 있다. 26일 현재 뉴욕에서만 약 4만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 미국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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