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순간 떠올리며 "못 뛴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달 겪었던 부상과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자신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오른팔이 부러진 상태로 2골을 넣으며 풀타임을 소화했던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전에 대해 "경기 중 통증을 느꼈지만, 너무 중요한 경기라 팀을 돕고 싶었고 못 뛴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술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를 한 손흥민은 "수술 이후 4주가 넘어 잘 지내고 있고, 최대한 빨리 복귀하고자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습니다.

또한 "경기할 때 느낌이 그립지만, 지금은 축구보다 건강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노 기자 (nirva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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