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천사 이어 고양이, 지금 가장 자신있는 역"

최지윤 2020. 3. 25.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장 자신있는 역이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명수가 고양이 연기에 도전한다.

김명수는 25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KBS 2TV 수목극 '어서와'에서 "의도하지 않았는데 전작인 '단 하나의 사랑'과 이번 작품 모두 판타지 드라마"라며 "전작에서는 천사를 연기했고, 이번에는 고양이 역을 맡았다. 두 작품 모두 판타지여서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명수(사진=KBS 제공) 2020.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장 자신있는 역이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 김명수가 고양이 연기에 도전한다.

김명수는 25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KBS 2TV 수목극 '어서와'에서 "의도하지 않았는데 전작인 '단 하나의 사랑'과 이번 작품 모두 판타지 드라마"라며 "전작에서는 천사를 연기했고, 이번에는 고양이 역을 맡았다. 두 작품 모두 판타지여서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국내 드라마에서 고양이를 캐릭터로 표현하는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연기 중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어서와'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다른 작품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었지만,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신예은(왼쪽), 김명수(사진=KBS 제공) 2020.03.25. photo@newsis.com

'어서와'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김명수)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 '솔아'(신예은)의 미묘한 설렘을 그린다. 홍조는 우연히 맡겨진 솔아 집에서 털 뿜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탈출하려고 한다. 인간이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김명수는 "실제 성격도 고양이와 비슷하다. 원래 성격은 고양이지만, 밖에서는 강아지 성격도 드러낸다. 고양이가 사람이 되는 묘인 캐릭터는 기존에 없지 않았나. 캐릭터도 좋지만 극본이 정말 재미있다"면서 "나같은 얼굴로 살면 어떠냐고? 재미있고 행복하다.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고양이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며 민망해했다.

신예은과 호흡에 대해서는 "정말 잘 맞다. 예은이는 항상 밝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 예은이를 보면 기운이 넘쳐서 촬영할 때 전혀 힘들지 않다"며 고마워했다.

[서울=뉴시스] 신예은(사진=KBS 제공) 2020.03.25. photo@newsis.com

신예은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됐다. 솔아는 강아지형 인간이다. 주위에 포진된 고양이형 인간들 때문에 마음 곳곳에 깊은 생채기로 가득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다.

"영광이다. 부담감을 느낄수록 연기 방향성이 흔들릴까봐 마음을 다잡았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반려묘 스토리에 끌렸다. 극본을 하루종일 웃으면서 봤고 솔아가 정말 사랑스러웠다. 내 안에 있는 사랑스러움을 끄집어내 인물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실제 성격은 고양이와 강아지 성향이 반반 섞여 있다. 밝지만 차분하고 조용한 면도 있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강아지처럼 밝고, 혼자 있을 때는 고양이처럼 차분하고 조용하다"면서 "처음 김명수 선배를 만났을 때 떨리고 설렜다. 계속 만나보니 말도 잘 통했다. 촬영할 때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