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n번방 사건'에 분노.."한국 인성교육의 대실패"

김민정 2020. 3. 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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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n번방 사건'에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허지웅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저는 집에만 있다 보니 살이 많이 올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지웅은 "최근 성착취 텔레그램 사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고민이 많다. 괴롭다"라며 "이건 단지 성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완전한 대실패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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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n번방 사건’에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허지웅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저는 집에만 있다 보니 살이 많이 올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아동 및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을 성노예로 부린 잔혹한 범죄 자체는 물론이고, 이를 제작하고 유통하며 수백억 원의 사업으로 만들어준 26만여 명 구매자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끓어오르고 있다.

허지웅은 “최근 성착취 텔레그램 사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고민이 많다. 괴롭다”라며 “이건 단지 성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완전한 대실패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루 빨리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곧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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