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원봉사자 절실..의대·간호대생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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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만명의 건강한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자국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했다.
영국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077명으로 이들 가운데 42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영구 인구의 절반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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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만명의 건강한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자국민들에게 참여를 독려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의약품을 배달하고 환자를 도울 사람들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위해 의과대학 4학년생들과 간호대생을 최전방에 투입한다고 예고했다.
런던 동부의 대형 전시회장인 '엑셀 센터'를 다음 주부터 'NHS 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의 임시 병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병원은 약 2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핸콕 장관은 "군과 국민보건서비스(NHS) 임상의들의 도움을 받아 모든 이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국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077명으로 이들 가운데 422명이 목숨을 잃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자국 내 감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23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2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됐으며 비필수 사업장들이 모두 문을 닫고 장례식을 제외한 모든 행사가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영구 인구의 절반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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