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놀이 챌린지".. 아이들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정회인 인턴기자 2020. 3. 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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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집 안에서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인스타그램에서 '#아무놀이 챌린지'라는 태그로 확산되는 이 놀이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당된다.

13일 지역 맘카페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엄마표 미술놀이를 하나 추천한다"며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해본 '색종이 목걸이 만들기'를 아이와 함께 도전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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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아무놀이 챌린지' 해시태그를 검색한 화면.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있다./사진=인스타그램 '아무놀이 챌린지' 해시태그 검색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집 안에서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인스타그램에서 '#아무놀이 챌린지'라는 태그로 확산되는 이 놀이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당된다.

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말 그대로 '아무놀이'를 하면서 지루함과 갑갑함을 잊을 수 있다. 집안 곳곳 손에 닿는 모든 것이 아이들의 장난감이 된다. 파스타면은 모래알이 되는가하면 두루말이 휴지는 거미줄로 변신한다.
"먹지마세요, 놀이에 양보하세요"…천연 식재료의 대변신
아이들이 말린 파스타면으로 모래놀이를 하고 있다.(왼쪽), 식용색소로 물든 형형색색의 파스타면들 /사진=인스타그램
아무놀이 챌린지에서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놀이는 천연 식재료다.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식재료인 미역, 두부, 콩 등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촉감을 익히기에 좋다.
아이들이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여기에 약간의 변주를 가할 수도 있다. 마카로니 면에 식용색소로 물을 들이고 햇볕에 말린다. 천연 색색의 마카로니 장난감이 된다. 두 아이를 키우는 안씨(35)는 "뒷처리가 좀 힘들지만 아이들이 집안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 기쁘다"고 말했다.
"추억소환" 아이 덕분에… 함께 즐거운 어른들
네이버 모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사진=네이버 카페
13일 지역 맘카페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엄마표 미술놀이를 하나 추천한다"며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해본 '색종이 목걸이 만들기'를 아이와 함께 도전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색종이를 손가락 길이로 잘라 둥글게 끝을 말아 붙인다. 그렇게 계속해서 고리를 끼워 나가다 보면 색종이 목걸이가 완성된다.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는 색종이 목걸이",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며 엄마들의 추억을 회상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윷놀이·공기놀이·구슬치기·딱지 등 각종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전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있었다. 모두 집 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놀이재료들이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이같이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에 대해 "놀이 활동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영유아들의 신체 활동 부족을 해결하고, 가정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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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인 인턴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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