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세정·신정윤 '기막힌 유산' 주인공 캐스팅
배우 강세정과 신정윤이 ‘기막힌 유산’의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 제작진 측은 24일 “강세정과 신정윤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 공계옥이 팔순의 백억대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꽃미남 아들 넷의 새어머니가 되는 엉뚱발랄 유쾌발칙한 가족극이다.
‘아현동 마님’부터 ‘내 인생의 황금기’ ‘녹색마차’ ‘보석비빔밥’ ‘자체발광 그녀’ ‘내 남자의 비밀’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 온 강세정은 극중 마장동을 종횡무진하는 정육 배달원이자 초보 정형사인 공계옥 역을 맡는다.
계옥은 정육 업계에서 일하며 무늬뿐인 가족들을 먹여 살리느라 청춘을 다 바쳐 서른 셋까지 연애도 한 번 제대로 못해 본 처녀 가장이다. 그런 계옥이 갑자기 팔순 노인과 위장결혼을 하게 된 기막힌 사연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예측불가한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같이 살래요’에서 훈훈한 비주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정윤은 자산가의 꽃미남 네 아들 중 셋째인 부설악 역을 맡아 강세정과 ‘황당천만’한 뜻밖의 모자 호흡을 맞춘다.
극중 계옥과 위장결혼을 하게 되는 부영배의 아들인 부설악은 명문대 졸업 후 대기업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완벽한 훈남이자 열여섯 살 딸이 있는 싱글대디다.
가족들과 최대한 엮이기 싫어하는 차가운 개인주의자인 설악 앞에 갑자기 서른셋 젊다 못해 쇼킹한 나이 차이의 새어머니 계옥이 등장하면서 극은 겉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치닫게 될 예정이다.
‘기막힌 유산’은 ‘꽃길만 걸어요’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처음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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