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쇼' 허지웅, 생애 첫 라디오 DJ로 출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0. 3. 23. 20:18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생애 첫 라디오 DJ로 나선다.
SBS는 허지웅이 오는 30일부터 러브FM ‘허지웅쇼’ 진행을 맡는다고 23일 전했다.
‘허지웅쇼’는 지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버라이어티 정보 프로그램으로 세상을 향한 유쾌한 궁금증을 허지웅 특유의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투병 후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는 허지웅은 이제 날카로운 비평보다는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매일 오전, 청취자들과의 교감에 나설 계획이다.
씨네 21 이다혜 기자, 신유진 변호사의 ‘꿀 케미’를 만날 수 있는 ‘무법지대’, 음악평론가 배순탁, 드러머 김간지의 플렉스한 선곡 대결 ‘순간의 선택’, 음식 고수들이 출연해 음식의 맛과 인생의 맛을 맛깔나게 전해주는 ‘이 맛에 산다’, 그 밖에도 호기심 넘치는 코너들이 프로그램을 채운다.
허지웅은 ‘썰전’, ‘마녀사냥’, ‘미운우리새끼’,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입담과 재치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저서로는 ‘나의 친애하는 적’, ‘버티는 삶에 관하여’ 등이 있다.
‘허지웅쇼’는 30일 오전 11시에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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