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산악구조 매년 9600건.."무리한 산행 피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당국이 매년 산악 구조가 1만 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에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7~2018년 3년간 산악 사고로 인한 119구조대 출동 건수는 총 3만6668건이다.
이 가운데 실제 구조활동이 이뤄진 건수는 2만8762건이다.
계절별로는 봄(3~5월)이 단풍철인 가을(9~11월) 다음으로 구조 건수가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5월 봄철에 잦아..실족·추락 24% '최다'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당국이 매년 산악 구조가 1만 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에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7~2018년 3년간 산악 사고로 인한 119구조대 출동 건수는 총 3만6668건이다.
이 가운데 실제 구조활동이 이뤄진 건수는 2만8762건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9682건, 2018년 9502건, 2019년 9578건이다. 매년 평균 9587건, 하루 26건꼴로 구조한 셈이다.
3년간 구조한 인원만도 2만663명에 이른다.
계절별로는 봄(3~5월)이 단풍철인 가을(9~11월) 다음으로 구조 건수가 많았다.
지난해 월별 구조 건수는 10월(1179건)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9월(1087건), 8월(948건), 5월(922건), 6월(880건), 11월(841건), 7월(735건), 1월(707건), 4월(643건), 3월(638건) 등의 순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추락'이 24%(68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조난 23%(6547건), 개인질환 10%(2830건) 순이다.
산악 사고를 예방하려면 산행 전 등산 코스와 난이도 등 충분한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 출입금지구역과 샛길 등 등산로가 아닌 곳의 출입은 삼가야 한다.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 위치표지판'을 잘 살피고 자신의 위치를 기억해가며 산행하는 습관도 가져야 한다. 도움이 필요할 때 표지판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악 위치표지판은 전국 주요 등산로에 1만2245개 설치돼 있다.
소방청은 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4~5월 전국 주요 등산로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44개대 1029명의 시민산악구조봉사대와 함께 산악 위치표지판과 간이 구조구급함을 점검·정비하게 된다. 산행 안내와 산불 예방 홍보도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고혈압·심장질환 등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은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봄철에는 지형에 따라 온도 변화가 심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고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낙석이 일어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림, 국제학교 다니는 子 공개…'엄마 쏙 빼닮았네'
-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 의심' 걸그룹 네이처, 결국 해체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홍진호, 10세 연하 예비신부 공개…전현무 "여자가 아까워"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범죄도시' 박지환, 오늘 11세 연하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서예지, 각종 논란 딛고 활동 재개?…환한 미소 '눈길'
- 이하늘 "최근 심장 스텐트 시술…김창열과 사이 안 좋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