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1천546명..하루 만에 418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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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1천128명에서 1천546명으로 418명 늘었다.
이에 앞서 상파울루주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15일간 전역을 격리 지역으로 선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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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1천128명에서 1천546명으로 418명 늘었다.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1천5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전국 27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모든 지역에서 보고됐다. 상파울루주가 631명으로 가장 많고 리우데자네이루주가 186명으로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전날의 18명에서 25명으로 늘었다. 상파울루주에서 22명,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3명 사망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는 동안 주민 이동과 물류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연방정부에 부여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상파울루주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15일간 전역을 격리 지역으로 선포한 상태다. 이는 상파울루주를 자체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의미다.
상파울루시에서는 병원과 약국, 슈퍼마켓, 주유소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 상점, 술집, 음식점 등에 대해 영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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