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용 확대..자전거 타고,1회용품 줄여도 적립

오세중 기자 2020. 3.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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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2.0'을 발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친환경·저탄소 생활 실천문화 확대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시스템 구축·개선 3개 분야에서 10개 과제가 추진된다.

한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기후변화 대응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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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마일리즈 홈페이지 캡쳐

서울시가 전기·도시가스 등 건물 에너지 사용 절감에 한정어 돼 있는 에코마일리지 적립 분야를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재활용,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같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2.0'을 발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친환경·저탄소 생활 실천문화 확대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 △시스템 구축·개선 3개 분야에서 10개 과제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우선 올 하반기에는 에코마일리지에 '자전거 마일리지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내년에는 주행거리 감축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승용차 마일리지'와도 연계한다.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을 추진하고, 여름철‧겨울철 피크기간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특별포인트' 지급도 새롭게 시작한다.

적극적인 참여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현재 등급 구분 없는 단일회원제를 올 하반기 중 회원등급제로 전환한다. 에너지 절약 및 참여도에 따라 우수회원, 정회원, 준회원으로 구분하고, 정회원 이상은 이벤트를 통해 특별포인트 지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하나로 나의 친환경 행동패턴을 확인하고,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에코마일리지와 유사한 타 시·도의 탄소포인트제(환경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서울로 이사를 오거나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에도 단절 없이 자신의 에너지 절감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난 10년 간 에코마일리지가 명실상부한 서울시의 대표 에너지 절약 시민실천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며 "현재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 10년 간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제도의 순기능을 더욱 확대해 탄소절감 프로그램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며 "효율적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과 미세먼지 저감, 탄소제로 사회 전환을 위한 시민행동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에코마일리지 2.0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기후변화 대응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에너지 절약 실천 프로그램이다. 2009년 9월 시작됐다. 지난 10년 간 서울시민의 20%가 넘는 211만명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해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84만 석유환산톤(TOE) 절감, 온실가스도 무려 176만 이산화탄소배출량(tCO2)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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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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