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만석→박은석, '펜트하우스' 합류 "오늘 리딩"(종합)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박은석이 SBS 새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대형 종합병원 VIP 전담 내과과장 하윤철을 연기한다. 의사로서 실력은 타의추종을 불허, 국내 예약환자수 최다이며 종합병원 수익률을 150% 올린 장본인이다. 최연소 VIP 전담 내과과장이며 유력한 차기 병원장이다. 자신의 능력 증명만이 존재의 이유고 최고만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시절 김소연(천서진)을 짝사랑했다.
당초 해당 역할은 오만석이 맡으려고 했지만 특정 이유로 하차, 박은석이 대신하게 됐다. 드라마는 몇 차례 캐스팅 번복 끝에 라인업이 최종 결정됐다. 전작인 '닥터 프리즈너'에서 악역을 맡은 박은석은 이번에 명의로 등장한다.
'펜트하우스'는 강남의 상징인 최고층 펜트하우스 입성을 향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한 여자의 일그러진 욕망과 모성, 부동산 성공 신화 이야기다. 우연히 목격한 살인사건에 침묵하는 조건으로 최고급 부동산 정보를 얻게 된 주인공이 강남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고 상류사회에 끼어들어 부동산과 교육, 돈과 지식 두 가지를 다 성공하기 위해 완전히 다른 삶을 선택하는 내용이다. 박은석을 비롯해 엄기준·김소연·유진·이지아 등 주연진은 오늘 오후 경기도 일산 탄현스튜디오에서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김순옥 작가가 대본을 쓰고 주동민 감독이 연출한다. 시즌제로 구성되며 올 가을 첫 시즌이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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