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인터뷰] NC 구창모 "규정이닝, ERA 3점대, 10승 달성 이루고파요"
NC 구창모(23)는 지난 시즌부터 강조하는 목표가 있다.
구창모는 지난해 10승을 달성했던 9월15일 삼성전을 마치고 “다음 시즌에는 규정 이닝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같은 목표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난 후에도 똑같은 목표를 말하면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반복해서 말하는 이유가 있다. 그는 데뷔 이래 규정 이닝을 달성해 본 적이 없다. 정규시즌 규정이닝은 144이닝이다. 2016시즌에는 불펜으로 68.2이닝을 소화했다. 2017시즌에는 선발로 기회를 얻었으나 31경기에서 115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2018시즌에는 36경기에서 133이닝을 소화하면서 이닝수를 늘렸으나 5승11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고대하던 10승(7패)을 달성했지만 이닝 수는 107이닝에 불과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창모는 스포츠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선발로서 3년 정도 던졌는데 아직까지 규정이닝을 한번도 못 던져본게 좀 많이 아쉽다”며 “이제 기회를 받으면 보여줘야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동욱 NC 감독은 구창모를 4번째 선발로 분류하고 있다. 일찌감치 선발로서 목표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구창모는 “매년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경쟁을 통해서 잡았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말씀을 주셔서 준비하는데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몸 상태도 자신있다. 구창모는 지난 시즌 막판 허리 피로 골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재활 과정을 거치고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면서 100%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서 다시 안 아프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다. 팀이 배려를 해 준 덕분에 내 루틴 대로 캠프 때 잘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아파야 뭐든지 할 수 있다. 공을 던져야 이닝을 소화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거듭 건강한 몸 상태에 대한 중요함을 강조했다.
추가 목표로 잡고 있는 수치도 있다. 구창모는 “3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싶고 10승을 해봤으니 10승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3점대 정도는 선발로서 평균적으로 달성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잘 되면 2점대도 노려보겠다”고 했다..
NC는 새 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1군 진입 첫 해였던 2016년 홈구장에서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바라만봐야했다. 그는 “해가 지날수록 우승을 하는 팀들이 더 부럽다. 우리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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