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킹덤2' 주지훈 "결말 만족스럽다. 연기 호평엔 감사"

김지현 2020. 3. 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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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지현]
배우 주지훈
주지훈은 '킹덤2'에서도 빛났다.

13일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넷플릭스 '킹덤2'. 전 시즌에 이어 세자 이창을 연기한 주지훈은 이견 없는 뛰어난 연기력과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또 김혜준(중전마마)과 치열한 대립 구도를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국판 좀비물'의 전형이 된 '킹덤'에서 주지훈은 작품의 중심점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새로운 글로벌 스타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인터뷰는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19일 오후 화상 인터뷰로 진행됐다.

-이창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점.

"이창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즌이 나뉘어 있지만 크게는 하나의 시즌이라고 생각했다. 시즌2 대본은 없었지만 작가님과이창에 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미술팀의 연출이나 글에 쓰여있는 내용이나 현장 상황을 주시하려고 노력했다. 그들을 바라보면서 현실감 있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화상 인터뷰를 해보니 어떻나.

"재밌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서로 잘 지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반응은 어떻나.

"직접 SNS에 '킹덤'을 검색해서 확인하고 있다. '시즌1' 때도 느꼈는데 스트리밍을 하고 4주 정도 지나면 대략적인 반응을 종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잘 봐주셨다는 반응이 많아서 뿌듯하다."

-연기 호평이 많은데.

"너무 좋다. 배우로서 이런 칭찬을 들으면 당연히 기쁘다."

-'궁'에서도 왕세자를 연기했는데 이번 작품과 비교한다면.

"그때는 젊었다. 당시에는 왕세자 느낌을 내려고 했다. 이창은 내 나이보다 어린 캐릭터다. 그래서 그런지 이창은 조금 더 원숙한 내가 담겨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작품이 19세라서 그런지 이창은 좀비 등을 많이 죽인다."

-마지막 전투신을 촬영할 때 발생한 에피소드가 있나.

"촬영한 날짜는 겨울이 아니었다. 시멘트 바닥이었다. 환경에 적합 인공 눈을 사용했다. 강풍기를 같이 사용하는데 눈에 계속 들어오더라. 그거 때문에 힘들었다. 제작진이 신경을 최대한 썼는데도 어쩔 수 없는 고충이었다. 또 얼음 바닥이 아닌데 얼음 바닥인 것처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결말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결말은 만족스럽다. 그 결말이 있어야 '시즌3'를 암시할 수 있으니까. 내가 왕이 돼버리면 '아웃'이다.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 권력을 위해서 국민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아마 아이를 직접 희생시키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호위무사 무영의 죽음은 어떻게 생각하나.

"어쩔 수 없는 죽음이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사진=딜라이트
[인터뷰①] '킹덤2' 주지훈 "결말 만족스럽다. 연기 호평엔 감사"[인터뷰②] '킹덤2' 주지훈 "여러분이 갈구해야 '시즌3' 탄생한다"[인터뷰③] '킹덤2' 주지훈 "실제 역병 발생하니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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