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사망' 소속사 대표 "15년 인연.. 너를 어떻게 보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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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지윤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추모글을 올렸다.
양병용 가족이엔티 대표는 19일 인스타그램에 "늘 그랬듯, 형! 하면서 후딱 일어나라니까 이제 뭐냐. 형이 너를 어떻게 보내느냐"면서 "못난 형 늘 최고라고 네가 부족하다고 형 힘내라던 너를, 15년 세월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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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용 가족이엔티 대표는 19일 인스타그램에 “늘 그랬듯, 형! 하면서 후딱 일어나라니까 이제 뭐냐. 형이 너를 어떻게 보내느냐”면서 “못난 형 늘 최고라고 네가 부족하다고 형 힘내라던 너를, 15년 세월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느냐”고 했다.
이어 “착하게 늘 연기만 생각하고 부족함 채우려 해 많이 썼다. 고생했다. 너 따라 천국 가서 만나려면 형 이제라고 착하게 너처럼 그렇게 살겠다”며 “못나고 부족한 형과 일한다고 고생했다. 지금 가는 길이겠지만 꼭 하나님 곁에서 니가 그토록 하고 싶은 연기 많이 하면서 편하게 있어달라”고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네가 내 배우라 자랑스러웠고 형은 너 때문에 참 행복했다. 이젠 영원한 매니저가 돼 형은 너무 행복해. 진짜 고맙고 사랑했다”며 “내 배우, 내 동생 문지윤, 너와의 기억 놓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하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양병용 대표는 글과 함께 문지윤의 영정 사진도 공개했다.
19일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문지윤이 지난 18일 오후 8시56분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무관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문지윤의 빈소는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진행된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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