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불법선거 의혹' 이석형 공천 취소

CBS노컷뉴스 정영철 기자 2020. 3.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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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8일 이석형 후보의 공천을 무효로 하고 경선에서 패한 이용빈 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했다.

이석형 후보는 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후원회, 사무실 유선전화로 권리당원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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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구 광산갑 후보로 이용빈 결정
민주당 공천 심사(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8일 이석형 후보의 공천을 무효로 하고 경선에서 패한 이용빈 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했다.

제윤경 대변인은 "이석형 후보자는 공직후보자로 추천하기에 명백히 부적합한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후보자 추천을 무효화하고 재추천의결 및 인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주시 선관위는 이석형 후보 측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이 후보와 캠프 관계자 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캠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이석형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이석형 후보는 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후원회, 사무실 유선전화로 권리당원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정보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다.

경선에서 패한 이용빈 후보는 이석형 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당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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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영철 기자] 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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