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고생하는 모두를 생각해주세요"..타이거JK, 코로나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 언급 [전문]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2020. 3.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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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인스타그램

래퍼 타이거JK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언급했다.

17일 타이거JK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뉴스 화면 캡처본과 함께 “순간에 지금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될수 있다. 앞으로 날이 풀려 답답해져도 방심하면 안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타이거JK는 “그래프를 보면 공격적인 테스팅에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특이한결과가 보인다. 20대 감염자가 가장 많다는 것이다”라며 “20대 들이여 이런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조금만 더 조심하고 힘내달라”고 적었다.

이어 “어르신들 혼란스럽고 힘들 때 신앙에 기대고 싶고, 마음의 위로 받고 싶은 심정 이해한다”라면서도 “제발 지금 고생하는 모두를 생각해달라. 이탈리아의 교황도 모임을 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 필굿뮤직도 작은 기획사다보니 자택근무로 열 명이 넘는 직원들과 허리띠 졸라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함께 이겨내야할때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타이거JK는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유행병의 커브를 절벽으로 끝내버리는 역사를 쓸 수도 있다. 저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음악 엄청 만들겠다. 우리 팬님들도 화이팅이다”라고 마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맞아요! 끝까지 방심하지말고 사회적거리두기 유지하며 서로 조심하고 협조합시다 :)” “모두가 힘들고 답답하지만 조금만 더 배려하고 존버했으면 좋겠어요 조만간 또 콘서트 무대에서 뵐 수 있길 ” “공감합니다 모두 주의해서 우리 얼른 위기를 극복해요! 타이거제이케이님과 가족분들도 건강하길 바랄게요” “우리 다 같이 함께 코로나를 꼭!! 이겨내요~” “제 자리에 열심히 할게요 다들 힘내세요 ” “영향력과 파급력 이용하는 좋은 예 명심명심 Yeah~” “멋진 말씀 눈물납니다. 선한 영향력 감사해요♡” 등의 댓글을 적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1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2-3주간 모두의 부단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시회적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했다.

▼아래는 타이거JK 인스타그램 글 전문

한순간에 지금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될수있어요. 앞으로 날이 풀려 답답해져도,,, 방심하면 안되요! 그래프를 보면 공격적인 테스팅에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특이한결과가 보입니다...

20대 감염자가 가장 많다는점입니다.. 20대들이여 ~ 이런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요.! 조금만 더 조심하고 힘내주세요!!!

그리고 으르신들 ..혼란스럽고 힘들때 신앙에 기대고 싶고 , 맘에 위로 받고 싶은 심정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발 지금 고생하는 모두를 생각해주세요 이탈리아에 교황도 모임을 금하고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저희 필굿뮤직도 작은 기획사다보니 자택근무로 열명이 넘는 직원들과 허리띠 졸라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무지 힘든상황이지만 .. 참고 버티는중입니다...

가계가 비면 안되는 주위 이웃분들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ㅠ 하지만 지금은 함께 이겨내야할때입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유행병의 커브를 절벽으로 끝내버리는 역사를 쓸수도 있어요. 외신애서도 가능성이 보인다고 합니다.

할수있어요! 저도 집에서 즐길수있는 즐거운 음악 엄청만들게요. 우리팬님들도 화이팅입니다! 보고싶어요 !!!! 사랑합니다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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