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민주당 조동인 "긍정적 영향 일으키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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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4호 청년사업가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영입인재인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가 총선 불출마 결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 아프게도 우리 고향(대구)을 중심으로 퍼진 코로나19 등 상황으로 인해 총선 준비와 관련해 현실적인 여건 마련이 쉽지 않았다"며 "고심 끝에 불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재영입이 모두 마무리될 즈음부터 출마할 지역구를 정해야 했다"며 "연고도 없는 서울 및 수도권에 출마하는 것보다 제가 사랑하는 대구·경북에서 출마하는 게 우리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것이라 여기고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국회에 들어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는 아쉽게도 미뤄졌지만 제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 글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 삶과 가치관의 방향에 대한 진정성을 잃지 않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며 살아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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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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