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강행하려던 분데스리가,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 '백기'

최송아 2020. 3. 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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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이번 주 경기까지는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던 독일 분데스리가도 결국 즉각 중단을 결정했다.

1·2부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13일(현지시간) "1·2부 리그와 직접 관련된 감염과 의심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애초 오늘 시작 예정이던 26라운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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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라운드 중단 선언한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영문 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이번 주 경기까지는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던 독일 분데스리가도 결국 즉각 중단을 결정했다.

1·2부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13일(현지시간) "1·2부 리그와 직접 관련된 감염과 의심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애초 오늘 시작 예정이던 26라운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FL은 앞서 같은 날 열린 긴급 이사회를 통해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두 리그를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16일 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었다.

이미 개최가 임박한 13∼16일 1·2부 분데스리가 26라운드는 확진자가 2명 나온 2부리그 하노버의 경기만 제외하고 무관중으로 개최한 뒤 중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사이에도 여러 클럽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례가 속출하며 26라운드 개최 계획도 철회했다.

가장 먼저 확진자가 나온 하노버에 이어 2부리그 뉘른베르크의 수비수 파비안 뉘른베르거(21·독일)도 확진돼 두 팀 선수단 전체가 격리된 점 등도 고려됐다.

1부리그 파더보른의 수비수 루카 킬리안(21·독일)의 확진 사실도 알려지는 등 분데스리가에선 선수들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파더보른의 슈테판 바움가르트 감독도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멈춰선 데 이어 분데스리가까지 바로 중단돼 당장 이번 주말부터 유럽 5대 리그가 휴업에 들어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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