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7세대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주말리뷰] 르노삼성자동차 XM3를 포함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견제할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가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핵심 파워트레인인 1.6가솔린은 지금보다 200만원 정도 비싸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4월 출시하는 현대차 7세대 아반떼 1.6가솔린 가격은 현재 1376~1759만원에서 200만원 상승한 1576~1959만원을 형성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XM3 등 세단과 가격 차이를 많이 둬야하지만 첨단기술이 들어가 가격 상승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는 길이 4620㎜, 너비 1800㎜, 높이 1440㎜, 휠베이스 2700㎜다. XM3는 길이 4570㎜, 너비 1820㎜, 높이 1570㎜, 휠베이스 2720㎜다. 전형적인 세단 차체의 아반떼가 50㎜ 더 길지만 휠베이스를 포함한 나머지 치수는 XM3가 더 우세하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와 전고가 높다는 의미다.


두 차의 파워트레인은 4기통 1.6ℓ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변속기의 공통분모를 가졌다. 성능도 비슷하다. XM3는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m를 발휘하며 아반떼는 최고 123마력, 최대 15.7㎏·m를 낸다. 수치로 나타나는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

올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한 7세대 모델이다. 4월 출시할 예정이다.

올뉴 아반떼의 앞모습은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Parametric Jewel)'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헤드램프와 통합된 형태로 넓고 낮아진 비율을 강조하며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올뉴 아반테에 대해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 ▲일상을 혁신하는 최첨단 안전 편의 기술 ▲효율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