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그 조기종료 가능성..강등팀 없이 22개팀 체제 [獨 언론]

반재민 2020. 3. 1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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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분데스리가가 가장 먼저 리그 조기종료 논의를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때문에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는 인기 없는 무관중 경기만으로는 이 난국을 타개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 실무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열띤 고민을 하고 있다으며 분데스리가 시즌을 중단하는 것은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만약 분데스리가가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할 경우 시즌은 현재의 순위에서 즉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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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분데스리가가 가장 먼저 리그 조기종료 논의를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프리드리히 커티우스 독일축구협회 사무총장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 언론지인 '키커'에서 진행된 게스트 초대석에서 "게임 운영이 중단되거나 시즌이 조기에 끝나야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시나리오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커티우스 총장은 "물론 스포츠적인 방법으로 시즌을 끝내는 것이 목표이지만, 보건 당국의 결정은 명확하고 구속력 있는 결정이다. 우리는 거기에 따라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독일 정부의 결정에 따라 분데스리가의 중지 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은 2500여명의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 때문에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는 인기 없는 무관중 경기만으로는 이 난국을 타개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 실무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열띤 고민을 하고 있다으며 분데스리가 시즌을 중단하는 것은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독일 언론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분데스리가가 그리고 있는 리그 종료 시나리오는 두가지다. 먼저 이번주를 끝으로 리그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후 코로나의 확산에 따라 리그를 조기종료로 할지 재개를 할지 결정을 하게 되는데 현재로서는 리그의 조기종료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 있다.

만약 분데스리가가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할 경우 시즌은 현재의 순위에서 즉시 끝난다. 그리고 올 시즌 챔피언팀은 공석이 된다. 또한 강등팀도 생기지 않는다. 대신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 승격팀 4팀이 추가되는 22개로 늘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현재 분데스리가2 1위부터 4위인 빌레펠트,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하이덴하임이 승격한다. 2020-2021 시즌이 끝나면 4개 팀이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되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유럽대항전 출전은 올 시즌 유럽대항전 무대에 진출한 팀이 내년 시즌에도 유럽대항전에 출전하는 방향으로 논의중이라고 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사실상 19-20 시즌은 삭제되는 시즌인 셈이다.

일단 분데스리가 수뇌부진은 바이러스 파동이 줄어들기를 바라면서 무관중 경기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3주 정도 리그를 중단시킬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조기 종료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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