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내놔!" 부산서 50대 남성 약국 행패..경찰 출동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0. 3. 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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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50대 남성이 약국을 찾아가 마스크를 달라며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게 저지당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약국에 50대 남성 A씨가 찾아와 "마스크를 달라"고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를 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하자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범칙금 통고 처분한 뒤 또다시 행패를 부릴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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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부산의 한 50대 남성이 약국을 찾아가 마스크를 달라며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게 저지당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약국에 50대 남성 A씨가 찾아와 "마스크를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약국 관계자는 "구매 가능 날짜가 아니라서 마스크를 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

이 말을 들은 A씨는 약국 진열대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고, 이 과정에서 진열대 위에 놓아 둔 영양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약국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10여명이 기다리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동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이어졌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A씨에게 범칙금 3만원을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를 달라고 했지만, 거부당하자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범칙금 통고 처분한 뒤 또다시 행패를 부릴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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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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