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3·8년생 차례..네이버·다음서도 확인가능 "다만 재고 반영 차이 있어"

이동준 2020. 3. 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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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인 11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과 8인 사람들만 전국 약국이나 읍면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2장을 살 수 있다.

마스크 구매 이력이 관리되기 때문에 약국에서 마스크를 샀다면 우체국을 방문하더라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가 11일 시작됐지만 마스크 판매 정보가 제때 반영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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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등 온라인 정보, 현장과 다소 차이
마스크 현황 앱 서비스가 시작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약국 앞에서 시민이 앱을 통해 마스크 충분 상태를 확인한 뒤 방문했으나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수요일인 11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과 8인 사람들만 전국 약국이나 읍면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2장을 살 수 있다.

중복 구매는 불가능 하다. 마스크 구매 이력이 관리되기 때문에 약국에서 마스크를 샀다면 우체국을 방문하더라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마스크를 살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 어린이와 노인을 대신해 마스크를 사기 위해선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노인의 신분증이나 어린이의 주민등록번호가 적힌 등본을 보여줘야 한다.

마스크 구매 전이라면 마스크 알림 앱 등을 통해 재고 여부를 확인하면 구매에 도움된다. 다만 이동 중 판매가 완료될 수 있다.

특히 재고 표시에도 구매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산 반영에 차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앱에서 공적마스크 보유량 여유로웠던 부산의 한 약국은 전화 문의 결과 단 10분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마스크는 이미 다 팔렸지만 앱에서는 1시간이 지나도록 재고상태는 여유로운 상태였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재고 수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가 11일 시작됐지만 마스크 판매 정보가 제때 반영되지 않는 것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서비스되는 재고 현황 정보는 데이터 처리 및 전송으로 인해 실제 현장 판매처의 현황과 5분~10분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또 일부 약국에선 번호표 배부 후 판매하는 약국도 있어 서비스되는 정보가 번호표 배부 현황까지 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도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이 링크 방식으로 제공된다.
네이버는 현재 포털 메인화면 오른편에 제공되는 ‘코로나19 현황’ 창에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 링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다음과 카카오톡 #탭 메인에서 연결되는 ‘코로나19 현황판’ 내 배너를 통해 카카오맵의 공적마스크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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