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약국서 '마스크 5부제' 전산장애 잇따라..시민 불편 가중

변재훈 2020. 3.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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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요일별 판매 5부제 시행 사흘째를 맞은 11일 광주지역 일부 약국에서 전산장애가 발생, 구매 절차가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5개 자치구 일부 약국에서 '마스크 공적 공급 전산시스템 접속이 안 된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지난 9일 요일별 판매 5부제 시행으로 약국은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구매자 정보와 내역 등을 입력한 뒤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현재 약국 640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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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약국서 전산 접속 안 돼 '구매내용 입력' 차질
수기로 대체해 소요시간 지연..현황 파악·점검 착수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자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9일 광주 북구 모 약국에 '공적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03.09.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마스크 요일별 판매 5부제 시행 사흘째를 맞은 11일 광주지역 일부 약국에서 전산장애가 발생, 구매 절차가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5개 자치구 일부 약국에서 '마스크 공적 공급 전산시스템 접속이 안 된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시 전역 곳곳에서 전산시스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요일별 판매 5부제 시행으로 약국은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구매자 정보와 내역 등을 입력한 뒤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접속장애가 발생한 약국에서는 주민등록번호 등 구매자 정보를 손으로 일일이 작성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구입 소요시간이 길어지면서 마스크 구입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약사회는 정확한 전산장애 현황을 집계하고 있으며, 전산시스템을 관리·운용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이후 전산시스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서는 현재 약국 640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약국 1곳당 하루에 250매씩 배정돼이날 마스크 16만 매가 시장에 공급됐다. 1인당 구입 가능 수량은 2매까지다.

한편, 마스크 요일별 판매 5부제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마스크를 사도록 정해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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