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강남구,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정수희 2020. 3.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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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3일부터 2주간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시 멈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 자가격리를 통해 감염 가능성과 접점을 최소화하자는 운동으로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관내 시설 휴관 등 3가지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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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제, 관내 시설 휴관 등 추진

[오마이뉴스 정수희 기자]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물
ⓒ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3일부터 2주간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시 멈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 자가격리를 통해 감염 가능성과 접점을 최소화하자는 운동으로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관내 시설 휴관 등 3가지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2월 24일부터 서울시의 직원 시차출퇴근제 시행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 강남구를 비롯한 25개 자치구는 물론 25개 시 투자·출연기관 등 총 4만2천여 명이 시차 출퇴근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감염 노출 최소화를 위해 선거사무, 출장사무, 민원업무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 630여 명을 재택근무토록 했다.

여기에 감염 차단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어린이집, 경로당 등 총 434개소를 휴관했다. 다만 취약계층에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복지지원체계는 한층 강화했다.

구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본청과 동, 산하 공단 및 재단에 출입하는 전 직원과 주민들의 체온측정은 물론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해당 기관의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 및 비접촉식 체온계로 방문객 전원의 발열을 체크한다.

한편 강남구보건소도 2월 27일부터 일반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집중 대응체제로 전환했고 다중이용시설 집중방역, 자가격리자 일대일 모니터링 등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차출퇴근제에 동참하고 있는 한 직원은 "처음에는 늦게 출퇴근을 하다보니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라면서 "빨리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서로를 멀리하고 잠시 일상을 멈춰야 할 때"라면서 "주민 모두가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과 잠시 멈춤 수칙을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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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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