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현 "'복면가왕' 출연 겁났지만, 포미닛 해체 후 오랜만에 무대 기뻐"(인터뷰) [단독]

이승훈 2020. 3. 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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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손지현이 '복면가왕'을 통해 녹슬지 않은 음색을 자랑한 가운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손지현은 OSEN에 "포미닛 해체 이후로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못했기 때문에 무대에 올랐다는 것만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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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걸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손지현이 '복면가왕'을 통해 녹슬지 않은 음색을 자랑한 가운데,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손지현은 OSEN에 "포미닛 해체 이후로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못했기 때문에 무대에 올랐다는 것만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손지현은 "처음에 회사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 사실은 겁이 났었다. 요새 실력 좋은 분들이 많은 걸 알기 때문에 망설여졌다"면서도 "이런 기회가 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 그동안 무대를 보며 그리웠던 마음을 풀어 보고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주변에 지인들과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면서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며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손지현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흰나비'로 등장했다. 그는 Ra.D의 'I'M IN LOVE'를 열창하며 독보적인 보이스를 뽐냈지만,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손지현은 "시원섭섭하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오랜만이었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런데 당시 비주얼과 리더담당이라고 했다"며 포미닛 활동 이후 약 4년 만에 무대에 오른 소회를 전했다. 

손지현은 포미닛 시절 남지현으로 활동했지만, 배우로 전향하게 되면서 성을 바꿨다. 그만큼 배우로서 또 다른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는 그의 행보가 궁금한 상황.

손지현은 OSEN에 "소속사를 새로 만나게 되면서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있다. 하루 빨리 좋은 소식 들려드리고 싶다"며 조만간 차기작으로 팬들을 만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한 손지현은 최근 웰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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