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천리안 2B호' 궤도안착 격려 "코로나19도 미세먼지도 이겨낸다"

김평화 기자 입력 2020. 3. 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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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한 것을 격려하며 "코로나19도 미세먼지도 이겨내겠다"고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천리안위성 2B'호' 에는 세계최초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측 장비가 탑재돼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의 발생과 이동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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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문재인 대통령이 '천리안위성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한 것을 격려하며 "코로나19도 미세먼지도 이겨내겠다"고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환경 변화를 정지궤도 위성으로 상시적으로 지속 관찰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의 원인을 찾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코로나19 때문에 가려졌지만,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천리안위성 2B'호' 에는 세계최초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측 장비가 탑재돼 한반도 주변 미세먼지의 발생과 이동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도 상시적으로 관측해 해양환경의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정당 대표들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영접 나온 문희상 국회의장과 악수 대신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고 있다.


한편 '천리안위성 2B호'는 6일 오후 7시 30분 목표 정지궤도에 무사히 안착했다. 목표 정지궤도는 적도 상공 고도 3만5천786㎞, 동경 128.25도다. 동경 128.25도는 우리나라가 확보한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정지궤도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달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같은 달 20일∼26일 5회의 궤도변경 과정을 거쳐 고도 3만5천680km, 동경 118.78도의 원형 정지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이어 27일∼3월6일 동경 128.25도의 목표 정지궤도로 이동해 안착에 성공했다.

천리안 2B호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초분광 환경탑재체, 천리안위성 1호보다 한층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천리안 2B호의 환경탑재체는 화석연료 연소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유발물질이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산란하는 특성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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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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