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 지리산 노고단 등반..찐우정 확인 '훈훈'

김한나 2020. 3. 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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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가 여인천하 트리오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가 '찐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의 메주 만들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현천마을 큰손' 전인화가 야심차게 커다란 대야 두 개 가득 콩을 불려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막상 전인화보다 언니인 이혜숙X이보희 역시 본격적으로 수제 메주를 만들어 본 적은 없는 초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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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이혜숙-이보희가 찐우정을 다졌다. MBN 방송 캡처

'자연스럽게’가 여인천하 트리오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가 ‘찐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7일 방송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의 메주 만들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현천마을 큰손’ 전인화가 야심차게 커다란 대야 두 개 가득 콩을 불려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막상 전인화보다 언니인 이혜숙X이보희 역시 본격적으로 수제 메주를 만들어 본 적은 없는 초보자였다.

맏언니 이보희조차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 메주 만드시는 걸 본 기억은 난다. 찧은 콩을 떼어서 입에 넣어 주셨는데…”라며 신기해 했다.

이들은 가마솥에 담긴 콩을 온 힘을 다해 젓고, 절구로 수없이 찧다가 결국 발로 밟기까지 동원하며 “아이고, 허리 어깨야”를 연발했지만 콩은 끝없이 많이 남아 있었다. MC 강수지&김국진은 “절구 찧다가 쓰러지시겠다”며 조마조마한 표정을 지었다.

여배우 트리오는 지상렬이 허재&김종민과 함께 쏟아지는 우박을 뚫고 채취해 온 고로쇠 수액을 마시고 힘을 내, 마지막 단계인 볏짚 위에 메주 올리기를 완수했다.

이혜숙&이보희는 “메주 쑤어본 건 평생 처음인데 힘들었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다. 이런 걸 언제 해 봐요”라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이날의 요리사 이보희의 보리굴비와 직접 캔 달래 요리로 저녁 시간을 장식했다. MC 김국진은 “이분들의 20년 우정이 메주처럼 발효돼서 더 진한 우정이 될 것”이라며 흐뭇해 했다.

다음 날, 김종민과 지상렬이 서울로 상경하면서 혼자 남은 남자 멤버가 된 허재는 “저만 제일 한가하다”며 전인화X이혜숙X이보희를 이끌고 지리산 노고단 등반에 나섰다.

야심차게 등산 계획을 세웠던 전인화는 “집에서는 정말 자신 있었는데…앞으로는 누가 노고단 가자고 하면 안 가겠다”며 세 사람 중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재가 뒤처지는 전인화를 이끌어 줬고, 이혜숙과 이보희 역시 제대로 산행을 즐기며 ‘겨울왕국’이 된 지리산의 설경을 만끽했다.

세 사람은 중간중간 눈사람을 만들고, 노고단 대피소에서 꿀맛 같은 라면을 끓여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결국 낙오자 한 명도 없이 정상에 오른 세 여배우는 “허 감독님 아니었으면 우리 여기 못 왔다”며 허재에게 감사를 표했고,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감격했다.

허재는 충실한 가이드부터 사진사 역할까지 도맡으며 든든히 이들 곁을 지켰다. 전인화는 언니들과 함께 ‘자연스럽게’의 대박을 기원하며 “전인화 이혜숙 이보희 만세”를 외쳐, ‘찐우정’을 확인했다.

한편 ‘코재 하우스’에서는 땅 파기와 사우나를 좋아하는 ‘이연복 셰프 손자’ 다율이와 함께 세상에 없던 DIY 사우나 만들기가 진행됐다.

흙바닥을 판 뒤 2시간 달군 돌을 넣고, 그 위에 물을 부으면 수증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들은 구덩이 위에 나무 기둥을 4개 세운 뒤 비닐을 덮고, 수증기가 가득 찬 수제 사우나에 한 명씩 들어가 후끈함을 즐겼다.

고객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집주인 허재는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MC 김국진은 “내 친구 허재가 점점 늙어간다”며 폭소했다.

현천비앤비 투어를 마친 다율이는 “이게 과연 될까 했는데, 진짜 좋았다”고 ‘DIY 사우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연복 셰프 역시 “제대로 대접받은 기분”이라며 “정말 신기하고도 고마웠다”고 말했다.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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