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날 발로 차지 마세요" 인종차별에 항의한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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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요리사로 변신에 성공한 이지연(50)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사진과 함께 "마스크를 쓴 날 보고 소리 지르거나 발로 차지 마세요. 동양인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은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인종차별 하지 말라"는 뜻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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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요리사로 변신에 성공한 이지연(50)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사진과 함께 “마스크를 쓴 날 보고 소리 지르거나 발로 차지 마세요. 동양인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은 아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인종차별 하지 말라”는 뜻의 글을 올렸다.
이씨는 또 “한국 친구가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던 중 누군가가 그녀에게 ‘저리 가!(back off)라고 말했다”며 “나는 ‘인종차별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했다.
이런 사실은 조지아 애틀란타 인터넷 언론인 ‘뉴스앤포스트’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는 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을 아느냐는 기자 질문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시안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 유럽 등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인종차별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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