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이주영, 무소속 출마 시사.."불의한 공천에 싸울 것"

강주헌 기자 2020. 3. 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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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4·15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주영 의원(5선·창원 마산시합포구)이 6일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심사에서 저를 컷오프한 것은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불공정하고 불의한 일"이라고 말했다.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한 당내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윤상현 의원(3선·인천 미추홀을)도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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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주영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홍봉진 기자

미래통합당 4·15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주영 의원(5선·창원 마산시합포구)이 6일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심사에서 저를 컷오프한 것은 도저히 승복할 수 없는 불공정하고 불의한 일"이라고 말했다. 공관위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성지 마산의 정신으로 이번 불의한 공천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저 이주영은 정치에 입문한 이래 국리민복을 위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은 진정성을 가지고 헌신해왔다"며 "당내에서는 계파 타파와 화합을 위해 항상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희생하며 단결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전날 창원 마산시 합포구를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김수영 동의과학대 외래교수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남현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실 행정관이 이 지역에 출마한다. 이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경우 야권 지지가 분열된 다자 구도가 형성된다.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한 당내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전날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을에서 공천에 탈락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 측의 견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등의 사악한 속임수에 속아 낙천이 됐지만 무엇이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며칠 숙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가 당초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출마할 가능성도 나온다.

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윤상현 의원(3선·인천 미추홀을)도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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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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