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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한 수젠텍, 장중 상한가

이상현 기자
입력 : 
2020-03-06 11:33:52
수정 : 
2020-03-06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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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수젠텍 공식 홈페이지 캡처]
수젠텍이 1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6일 발표한 뒤 장중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9.68%(2300원) 상승해 1만50원에 올랐다.

전일 종가는 7750원이다.

사측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수젠텍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격리된 시설이 아닌 일반 의료현장에서도 1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키트는 감염 의심자의 전혈 또는 손끝 혈액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체내에 형성된 항체를 검사하는 신속 진단키트로, IgM 항체 진단, IgG 항체 진단, IgG/IgM 항체 동시진단 등 3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날 "해당 진단키트는 빠르고 정확도가 높아 광범위한 의심환자에 대해 신속한 선별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래가 아닌 혈액 기반으로 증상 발현이 없는 '무증상환자'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당 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을 효과적으로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수젠텍은 지난 2월 26일에도 결핵 신속 진단키트를 공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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