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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주변 환자·간호사 등 8명 확진…‘진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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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06 10:39:35 수정 : 2020-03-06 1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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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진료가 중단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6일 오전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성남에 있는 분당 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9명이 발생했다.

 

6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당 제생병원에서 환자 3명과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등 8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병원진료가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경기지사는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접촉한 의료진을 비롯해 모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있다”며 “감염 방지를 위해 다중 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병원 측은 이날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즉각 중단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응급실을 방문한 뒤 입원한 77세(여성·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암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5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환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 역학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 7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확진자들은 주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입원하는 본관 8층 81동에 함께 머무르며 동선이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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