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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취약계층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6 10:21

수정 2020.03.06 10:21

50가구 대상, 15곳 협력 기업·기관·단체 자원·재능 기부
성남시, 취약계층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에 사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多-해드림(Dream) 하우스 사업(다해드림)’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와 협력한 15곳 기업·기관·단체가 각각의 보유 자원과 재능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올해 50가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되면 가구별 주거 상태에 따라 도배·장판 교체, 해충 박멸, 소독, 형광등·문고리·싱크대 수리 등을 지원한다.

습기 곰팡이 제거와 환기를 위한 제습기와 환풍기, 사생활 보호를 위한 창문 가림막도 설치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이 사는 가구로, 이중 반지하 주택 거주자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1차 오는 3월 30일까지, 2차 5월 11일~22일, 3차 8월 24일~9월 4일이다.

주택 침수 등 위급 상황 가구와 주거환경 개선에 재능·재원을 기부할 기업·개인의 신청은 연중 수시로 받는다.

대상자가 동 행정복지센터에 다해드림을 지원 신청하면 주거 상태를 현장 조사한 뒤 집수리 규모를 정한다.


한편, 성남시 전체 39만 가구 중에서 반지하 주택에 사는 사람은 4만2000가구(10.8%)로 추산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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