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알리미' 개발 이두희 "코딩은 사회적 영향력 있을 때 의미 있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레인보우 지숙과 공개 연애 중인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가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프로그래머로서 신념을 밝혔다.

6일 이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딩은 사회적 영향력이 있을 때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드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함께 개발한 사람들의 이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사이트 이름인 ‘마스크 알리미’가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모습이 캡처되어 있다.

이두희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쟁이 사자처럼' 사람들이 만든 '마스크 알리미'입니다. 주변 지역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보여주는데요. 마스크 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의 링크를 공개했다.

'마스크 알리미'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오프라인 상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을 알 수 있는 사이트다. 궁금한 지역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재고 현황을 알 수 있다. 품절이 된 곳은 '품절(Sold out)'이라고 뜨며 재고가 남아있는 곳은 파란색으로 '24hrs'이라고 뜬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며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용함을 주는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 개발 소식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두희의 게시글에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두희는 자신이 설립한 프로그래밍 및 IT 서비스 구축 교육 단체 '멋쟁이 사자처럼'의 개발자들과 힘을 합쳐 해당 사이트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으며, 대학생 시절 대학 전산 시스템을 해킹으로 뚫어 배우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후 울트라캡숑 최고기술경영자(CTO), 네오위즈게임즈 연구원을 역임했고, 2013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멋쟁이 사자처럼'과 프로그래밍 교육 업체 '바로가기'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이두희는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의 남자친구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동반 출연, 리얼한 러브스토리와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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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두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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