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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류지광 상대로 240점 가져왔다…”노력하는 게 보였다”

서지경 기자
입력 : 
2020-03-05 23: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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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김호중이 류지광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일대일 매치로 김호중이 류지광과 붙었다.

이날 류지광과 김호중은 설운도의 ‘다시 한 번만’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각각 12위와 8위로 이번 일대일 한 곡 대결 라운드의 점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에 중요했다.

곡의 첫 포문은 류지광이 열었다. 류지광은 특유의 낮은 목소리에 감정을 실어 무대 몰입도를 높였다. 류지광이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이어 김호중이 류지광의 목소리에 화음을 쌓았다. 귀에 감기는 화음에 마스터석에서는 “좋다”라는 말이 연신 나왔다.

2절은 김호중이 끌고 나갔다. 김호중은 가사 한 글자, 한 글자에 감정을 실었다. 김호중의 탄탄한 기본기가 엿보이는 무대였다. 김호중은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노래에 맛을 더했다. 김호중은 곡의 강약을 능숙하게 조절하며 프로 같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무대에 마스터에서는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명수는 “역대급 무대”, 설운도는 “최고의 무대다”라고 했다. 장윤정은 “아주 최선을 다해서 다 쏟았다”며 “아쉬움이 없을 거 같다”고 했다.

설운도는 “제 노래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오늘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한 노래다”고 평했다. 이어 설운도는 “저음과 고음이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뤘다”며 “오늘 참가자들한테 제가 배워간다”고 칭찬했다.

조영수는 “다 쏟아내는 모습들이 감동적이고 멋있었다”고 했다. 조영수는 “류지광 씨는 저음에서 잘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며 “고음도 힘 있고 알찬 소리가 나왔다”고 했다. 김호중에게는 “약간 트로트적인 요소를 넣었는데, 본인이 가진 것과 트로트적으로 노력하는 게 보였다”고 평했다. 마스터 총점은 김호중 240점, 류지광 6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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