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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강태관, 국악 빼고 트로트로 정면 승부…”시도하면서 방향 찾아야”

서지경 기자
입력 : 
2020-03-05 2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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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강태관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강태관이 국악의 느낌을 빼고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관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했다. 강태관은 단단한 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곡에서의 탁월한 강약 조절은 강태관의 특기였다.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으로 강태관은 마스터들은 물론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강태관은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소리로 자신만의 ‘정말 좋았네’를 만들어갔다. 조영수는 “조금 더 거칠어도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장윤정은 공감하며 “더 세게 해도 될 거 같다”고 했다. 강태관은 평소보다 꺾기를 줄이며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강태관은 감정 표현에 더욱 신경 써서 노래를 불렀다. 판소리 트롯맨의 변신이었다.

주현미는 “이 노래를 후배들이 하는 걸 보면 100사람이 다른 느낌으로 부른다”며 “강태관 씨가 부른 ‘정말 좋았네’는 ‘정말 좋았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주현미는 “감성으로 이 노래를 부르셨나 기대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태관 씨가 속상할 거 같다”며 “어느 날은 (국악을) 뺀다고 뭐라고 하고, 넣었다고 뭐라고 하고”라고 입을 뗐다. 장윤정은 “마스터들이 하는 말은 진짜 맛있는 된장을 갖고 있는데 된장찌개를 끓이는데 있는 대로 넣으면 안 되는 거랑 같다”고 했다. 장윤정은 “적당히 넣어야 한다. 힘들어할 거 없다”며 “너무 좋은 무기를 갖고 있다. 이렇게, 저렇게 시도를 하면서 방향을 찾아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강태관의 마스터 총점은 879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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