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경전염? 확진자 침실·화장실에서 바이러스 검출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 3. 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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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침실, 욕실, 화장실 등 개인 주거공간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의 비말, 타액 등을 통해 주요 주거 환경이 오염됐다는 사실은 이러한 주거 환경이 (바이러스의) 전파 매개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주거 환경과 손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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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침실, 욕실, 화장실 등 개인 주거공간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침실, 욕실, 화장실 등 개인 주거공간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싱가포르 국립 전염병센터(SNCID)와 DSO 국립국방과학연구소는 격리된 공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 3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방에서 표본을 추출했다. 3건 중 1건은 청소를 하기 전 방 곳곳에서 샘플을 얻었고, 나머지 2건은 방을 소독한 후 샘플을 얻었다.

샘플을 분석한 결과, 청소하지 않은 환자의 방에서는 의자, 침대 난간, 유리창, 바닥, 전등 스위치 등에서 코로나19 병원체가 검출됐다. 환자가 머물렀던 화장실 내 싱크대, 문고리, 변기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다. 소독 이후 샘플을 얻은 방에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의 비말, 타액 등을 통해 주요 주거 환경이 오염됐다는 사실은 이러한 주거 환경이 (바이러스의) 전파 매개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주거 환경과 손의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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