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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불량 맨홀 정비 실시…이달 말까지 전수조사

등록 2020.03.05 15: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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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 침하로 차량통행 불편 야기

도로 미관 저해하는 맨홀 등 정비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종로구청 전경. 2019.02.13.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맨홀의 돌출, 침하, 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맨홀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으로 맨홀 점검을 실시하고 불량 맨홀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종로구 관내 도로에 설치된 맨홀은 총 1만9000여 개이다. 유형은 ▲하수도 7973개 ▲상수도 6143개 ▲통신 2884개 ▲전기 745개가 있으며 이 외에도 가스, 소방서 소화전 등의 맨홀이 있다.  



차도 위 맨홀은 노면에 위치하고 있어 맨홀 주변이 파손되고 침하로 인해 도로와의 단차가 발생하기 쉽다. 이런 경우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지거나 차량 통행 시 소음을 유발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  

또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 보도는 미관 개선을 위해 맨홀 뚜껑에 도로 포장패턴과 연속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지만 시설물 유지보수와 점검 시 원래의 디자인을 맞추지 않아 보도패턴이 불일치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에 구는 이달 말까지 돌출이나 침하로 단차가 발생한 맨홀, 주변 포장이 파손된 맨홀, 사이가 벌어지거나 망가진 맨홀 뚜껑, 보도패턴과 맞지 않는 디자인의 맨홀 뚜껑 등 불량 맨홀의 유형별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종합적인 개량이 필요한 맨홀과 일반 정비가 필요한 맨홀을 구분한다. 이후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보수공법으로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미관을 저해하는 불량 맨홀을 정비하여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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