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부부 선행,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으로 보답한 팬♥ [MK이슈]

신영은 입력 2020. 3.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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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본명 정지훈)-김태희 부부가 선행으로 팬 사랑에 보답했다.

바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로 한 것.

김태희 남편 비도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 에비뉴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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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김태희 부부가 선행으로 팬 사랑에 보답했다. 바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로 한 것.

4일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희는 최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건물의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김태희 남편 비도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 에비뉴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비는 임차인들에게 공문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해 귀사의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였으리라 판단돼 그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3월에 한해 귀사의 임대료를 50%만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희 비 부부는 여러 차례 기부 등을 통해 선행에 앞장서 왔다. 김태희는 지난 1월 14일에도 둘째 딸의 100일을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미혼모와 자녀를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까지 동참하며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김태희 부부 외에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방송인 홍석천 등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장훈은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세 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간 임대료 10%를 덜 받는다. 특히 서장훈은 코로나19 전부터도 주변 임대료보다 10% 이상 저렴한 임대료를 받아 왔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며 박수를 받고 있다. 서장훈은 코로나19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홍석천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고 "착한 임대료를 응원한다. 사실 저는 작년 초부터 경리단길 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이미 경리단길 건물주들과 임대료를 낮추는 일을 시작했었다"고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환영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태희는 2017년 비와 결혼 후 같은 해 10월 첫 딸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 해 9월 둘째 딸을 출산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김태희는 5년만에 드라마 복귀작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하며 모성애 연기로 높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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