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트로이 패럿(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여릴ㄴ 2019-2020 잉글랜드 FA컵 16강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트로이 패럿(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여릴ㄴ 2019-2020 잉글랜드 FA컵 16강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승부차기 끝에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FA컵 16강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얀 베르통언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28라운드까지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노리치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노리치와 의미 없는 공방전을 반복했다. 그 사이 분위기를 끌어올린 노리치는 결국 후반 33분 미첼 보름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요십 드르미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여기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18세 영건 트로이 패럿까지 투입하면서 연장전 내 승부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고 노리치 골키퍼 팀 크룰 골키퍼가 패럿과 제드송 페르난데스의 킥을 연달아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